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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8년 전인 1906년 4월 6일 평민 출신 의병장이자 ‘태백산 호랑이’로 불린 신돌석(1878~1908, 향년 30세)이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거병했다.신돌석은 경북 영덕군 출신으로 강원도와 경북일대 태백산맥에서 의병 활동을 해 ‘태백산 호랑이’라는 별명이 있었다.신돌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19세 나이에 의병활동에 가담했다. 이후 1905년엔 을사조약을 계기로 국내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자신이 살던 마을(경북 영덕군)에서 의병단체인 ‘영릉의진’을 조직하고 의병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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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올해 청년에게 주택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이자 중 3.5%포인트를 최대 4년 동안 지원한다.시는 대출금리 상승을 고려해 올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연 3.5%포인트까지 늘리고 월세보증금 대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28일 밝혔다.청년 대출이자 지원 확대에 따라, 무주택 청년세대주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NH농협은행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전월세보증금을 빌린 뒤, 최대 4년까지 대출금 이자의 3.5%포인트를 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경제
이재희 기자
2024.03.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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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관내 2005년생 청년 9221명에게 공연·관림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비와 관람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선착순 9221명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이 사업은 민법 상 성년이 되는 19세 청년 약 16만명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3.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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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62년 전인 1862년 3월 19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백성들이 탐관오리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 ‘진주 농민봉기’가 일어났다.진주 농민봉기는 1862년 조선 철종(1831~1864, 향년 32세) 시기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다. 당시 경상우병사(경상도 지역 군대 사령관) 백낙신(출생연도 미상)과 진주목사 홍병원(출생연도 미상)의 가혹한 수탈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백성들이 들고 일어섰다.조선 후기 사회는 삼정의 문란(토지세인 전정, 군역인 군정, 양곡을 빌려주고 추수기에 받는 구휼제도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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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재중앙아시아와 재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던 동포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거주자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인구는 1만2800여명이며 이 중 이주민은 8300명으로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주민 중 고려인은 함박마을 전체 인구 중 7000명으로 나타나 인구 절반 이상이 고려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등 과거 소비에트연방 지역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들의 후손을 의미한다.19세기 말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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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빵을 판매하는 장소 중 카페 이야기 편에서 철도를 따라 중심역에 끽다점(차를 마시는 다방)이 형성된 내용을 언급했다.1899년 경성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가 처음 만들어진 때 현재의 서울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용객이 많아지자 경성 중심역에도 현시대의 다방과 편의점 기능이 필요해진다.1909년 11월 3일 황성신문은 11월 1일 남대문정차장에 끽다점 개설 소식을 알렸다. 끽다점 이용 현황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1913년 8월 7일 황성신문은 7월 중 끽다점 이용객 수는 743인으로 음식료 수입과 연초(담배) 판매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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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설탕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기록에 등장하지만 꿀, 조청 등의 대체품이 존재한 덕택에 옛사람들은 구하기 어렵던 설탕에 집착하지 않았다.과거 군밤, 군고구마 등은 겨울철 대표 군것질 음식으로 맛도 뛰어나고 영양가 높았으나 곶감의 감칠맛은 뛰어났고 먹기도 편하고 보존성까지 좋아 겨울철 자연 간식으로 짝을 찾기 어려웠다.우는 아이도 곶감을 주겠다고 어르면 울음을 그친다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지만 사계절 내내 먹는 풍족한 음식은 아니었다. 지금은 싱싱한 횟감과 관광지로 유명한 푸른 바다 강릉이지만 곶감 산지로 이름나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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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갑 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인천 남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504명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이에 민주당은 38.0%, 국민의힘은 36.8%, 녹색정의당은 2.6%, 진보당은 4.2%, 개혁신당은 6.1%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2%, 없음은 8.9%, 잘 모름은 2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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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관내 구직 단념 청년 9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고용노동부 ‘2024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1840만원을 투입해 청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노동시간 참여, 취업 촉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관내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과 진료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동구 청
지역
이재희 기자
2024.0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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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도윤 기자│19세기말 개항 초기 인천의 생활과 재인천 영국영사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오는 25일부터 3월 30일까지 인천 중구에 소재한 인천관동갤러리(인천 중구 신포로31번길 38, 금토일 개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본 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이 보존해온 귀중한 사진과 영국 국립공문서관 발굴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40여년을 인천에서 거주한 '하나 글래버 베넷'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나가사키와 인천을 잇는 항로 개통되면서 하나 글래버 베
전시
김도윤 기자
2024.02.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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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우리나라 카스텔라의 역사는 꽤 길다고 할 수 있다. ‘빵의 지구사’는 조선 숙종 임금 시절부터 흥미로운 문헌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숙종이 나이가 들어 힘도 없고 입맛이 없다니 신하가 입맛을 돌게할 음식을 추천했는데 연행사로 청나라에 갔던 때 외국 신부에게 대접을 받은 서양떡 이야기다.청나라로 간 연행사 일행이 처음 맛본 서양떡은 재료 구성으로 보아 우리에게 카스텔라로 친숙한 소프트케익 계열의 빵이다.전통음식인 떡에만 익숙했던 연행사 일행은 입에서 살살 녹아 신기한 음식 재료를 물어 기록으로 남겼다. 재료를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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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여론조사에서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부 여당을 심판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42%로 나타났다. 제1야당인 민주당을 심판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28%였다.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국내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정기조사 결과를 보면, 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서 ‘정부·여당 심판론’이 42%를 차지했다.이어 제1야당 심판론은 28%, 거대양당 동시 심판론은 16%, 모름/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정치
박규호 기자
2024.0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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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12년 전인 1812년 1월 31일 성난 민초를 이끌고 홍경래(1780~1812, 향년 32세)가 난을 일으켰다.19세기 조선의 상황은 세도정치가 불러 온 정치 혼란과 삼정의 문란으로 인한 가렴주구 등 사회적 모순이 만연했다. 특히, 홍경래가 난을 일으킨 지역인 평안도를 비롯한 서북 지방을 향한 지역 차별이 존재했다.과거에 낙방한 홍경래는 평안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다고 생각했으며, 서북 지방 몰락 양반과 상인, 농민 등을 모아 난을 일으킨다. 당시 홍경래 무리의 규모는 2000여명이 넘었고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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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가 1876년 개항 이후 150여년간 인천의 산업과 노동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 등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두 기관은 ‘화인 노동자’ ‘상점 상인’ ‘동양방적’ ‘경인에너지’ ‘산업선교와 노동운동’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책 ‘인천의 산업과 노동’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책은 1876년 강화도조약에 따른 문호 개방 이후부터 현대까지 인천의 산업과 노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다뤘다.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는 인천지역사 연구 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인천의 역사와 문화 관련
교양
장호영 기자
2024.0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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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중심성 공해루 초석’은 어디에징매이고개 생태통로를 건너자마자 계양산 자락에 ‘중심성 터(衆心城址)’ 비석이 보인다. 1990년에 ‘인천향토교육연구회’를 설립하고 인천의 다양한 기행 코스를 만들기 위해 거의 매주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길들을 찾아서 걸었다.대부분은 혼자 걸으며 길을 만들었지만 어떨 때는 시간이 되는 선생님들과 길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다.1990년 계양산 일대 기행 코스를 만들 때 일이다. 3~4명이 같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계양산 일대 기행 코스 중 다른 곳은 다 연결했는데 중심성 터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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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얼마 전 많은 사람들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이 된다” “너무 이해되고 슬프고 착한 사람들이 정신과에 간다는 말에 공감” “내 얘기 같아서 내가 저 때 저 질병일 수 있겠다” 등의 공감하는 댓글을 쓴 것을 봤다.드라마를 보며서 공감이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직장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한없이 쪼그라들던 환자의 모습이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처지와 이 장면이 같아서 공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했다.지난 10월 4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신의 일터에서 투신을 한 고 김경
칼럼
인천투데이
2023.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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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재러시아 또는 재중앙아시아 동포들의 후손 고려인의 삶을 다룬 인문학콘서트 ‘마주하다’가 지난 8일 오후 선학중학교 마을엔(N)에서 열렸다.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과 참여자치연수구네트워크는 고려인의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인천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인천시가 후원했다.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연주로 시작했다. 그 뒤 여러 공연 후 톡(talk)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에 참여한 고려인들은 한국에서 자신의 삶과 경험을 소개했다.선학중 3학년에 재학중인 고려인 후손 스테파
사회
김도윤 기자
2023.12.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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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의 눈물을 씻다:강화도령 이원범의 삶과 그의 시대사|이경수 지음|디자인센터 산‘역사적 진실’과 전혀 다르게 세상에 알려진 ‘역사적 인물’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소위 ‘팩션’은 재미와 시청률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기 일쑤다. 그래서 형편없는 인물이 떠받들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정당한 이유 없이 억울하게 욕을 먹거나 무시당하기도 한다. 이른바 ‘팩션의 그늘’이다.실체와 다르게 역사에 알려진 대표적인 인물 중 한 사람이 바로 조선 철종 임금이다. 역사적 실체와 드라마 등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강화도령’, ‘원범이’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2023.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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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활시위를 당긴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이 여전히 시끄럽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은 갈등만 키우고 있다.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려면 김포시의 동의, 경기도의 동의,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그리고 김포보다 더 서울과 인접한 부천과 광명, 안양, 군포, 과천, 구리, 성남, 남양주 등도 모두 서울로 편입해야 한단 말인가. 오로지 내년 총선만 겨냥해 내건 소모적인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은 이제 종식하고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할 새로운 국가체제를 고민할 때다.‘김포시, 서울
사설
인천투데이
2023.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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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 출신’이자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 소속 최우제(19세, 활동명 제우스) 선수가 지난 19일 펼쳐진 ‘2023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수훈선수상(MVP)를 차지했다.T1 최우제 선수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프로게임단 '웨이보게이밍'을 상대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수훈선수상(MVP)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5판 3선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최우제 선수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상대팀 에이스인 한국
스포츠
현동민 기자
2023.11.2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