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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촘시 사찰(Wat Chom Si)’로 가는 길계속 불상들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오르다 보니 작년 7, 8월에 교육봉사를 할 때 오르며 보았던 모습과 달라진 곳이 있다.계단 한편으로 머리가 떨어지고 방망이 같은 것을 두 손으로 짚고 있는 흉물 같은 조각상이 있어 ‘뭐 이런 걸 방치하고 있지?’ 했는데, 이번에 보니 야크샤(우리나라에서는 야차라 함)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현재 계단 양쪽에 쌍을 이루어 놓여있다.야크샤는 원래 인도 신화에 나오는 토착신이었으나 아리아계 종교의 확산으로 급이 낮은 하급신으로 취급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3.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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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루앙프라방의 상징 ‘푸시산’루앙프라방에 온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푸시산을 오른다. 실제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거대한 산이 아니니 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높이는 100m로 계단 대략 300개를 오르면 되니, 한국의 동산이나 언덕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그래도 계단 300여개를 쉬지 않고 오르면 다리가 퍽퍽해진다. 사진을 찍어가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쉬엄쉬엄 올라도 20분이 지나지 않아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루앙프라방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루앙프라방시는 도시 전체가 산악에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3.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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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문화재단이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인천아트플랫폼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인천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인천아트플랫폼 개관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시민 공개토론회로, 공공·시민·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고황명예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박정남 시 문화정책과장의 주제 발표를 하며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 문화콘텐츠학
교양
이재희 기자
2024.0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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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계양산장미원’으로‘중심성 터’ 비석 뒤로 난 길 바로 오른쪽으로 중심성 터에 대한 안내판이 있으니 읽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뒷길을 따라 곧장 위로 올라가면 계양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아마도 계양산 정상에 오르는 가장 짧은 길일 것이다. 예전에 계양산 일대 기행을 안내하면 부평도호부로 해서 지금의 계양산성박물관이나 백룡사 쪽에서 계양산 정상에 올라, 능선길을 따라 징매이고개 정상부를 거쳐 부평향교에서 마감했다.그러나 지금 가는 길은 계양산성박물관 방향이기에 ‘계양산장미원’으로 난 길로 가야 한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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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중심성 공해루 초석’은 어디에징매이고개 생태통로를 건너자마자 계양산 자락에 ‘중심성 터(衆心城址)’ 비석이 보인다. 1990년에 ‘인천향토교육연구회’를 설립하고 인천의 다양한 기행 코스를 만들기 위해 거의 매주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길들을 찾아서 걸었다.대부분은 혼자 걸으며 길을 만들었지만 어떨 때는 시간이 되는 선생님들과 길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다.1990년 계양산 일대 기행 코스를 만들 때 일이다. 3~4명이 같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계양산 일대 기행 코스 중 다른 곳은 다 연결했는데 중심성 터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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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홍지은 PDㅣ 어느덧 다가온 2023년 연말을 앞두고따뜻한 소식을 인투티비가 전하러 왔습니다라오스 현지에 '방갈모한글교실'을 설립한일명 방갈모! 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을 소개합니다급수시설 설치·학교 담장 개보수 등생계가 어려운 라오스 대학생 등록금·생활비 지급까지!*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기적을 만드는 일에함께 동참하고 싶으시다면?◈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 후원 계좌농협 301-0270-0396-71◈ 후원 회원 특전루앙프라방 여행시 학교 내 숙소 제공◈ 관련 문의신현수(방갈모한글교실 운영위원
인천TV
홍지은 PD
2023.1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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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와 함께하는 인천 향토기행’이 올해 상반기 5~6월에 이어 하반기에는 9~11월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는 올해 3월 진행된 ‘인천시 2023 지역언론지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공익성 구현 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7·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매월 4회 향토기행을 진행했다.향토기행은 천영기(학산포럼 대표) 해설사가 2019년부터 에 연재하고 있는 향토기행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을 모집해 직접 향토기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역
사회
장호영 기자
2023.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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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자오당(自娛堂)터’를 찾아서부평향교에서 자오당터까지는 대략 800미터 정도의 거리이지만 향교 뒤쪽으로 빌라들이 많아 길을 잘 잡아야 한다. 우선 부평향교를 나와 왼쪽으로 향교 담장을 끼고 계속 따라가면 고향골 어린이공원이 나온다.공원을 지나 오른쪽으로 80여 미터 가면 세븐일레븐 가게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계산로21번길 골목을 한 블록 지나면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가 있다. 횡단보도 위쪽에 300미터를 가면 연무정(국궁장)과 계산 고양골 체육관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작게 걸려있다.횡단보도를 건너 길
교양
인천투데이
2023.1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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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Sunset viewpoint(일몰 감상지)’를 찾아서‘폰사앗 사찰’을 나와 S자로 구부러진 자그마한 둔덕을 넘고, 그다음 둔덕을 넘으며 왼쪽을 바라보면 집도 없는 개활지에 말라가는 야자나무들 사이로 길이 몇 갈래 나 있다. 분명 뭔가 있을 분위기라 조심스럽게 길을 따라 들어간다.거의 개활지가 끝나가는 공터의 십자형 누각 아래 뱀이 똬리를 튼 좌대 위에 부처님이 앉아있다. 거기다 광배의 모습이 일곱 마리 낙(Nak)이 입을 한껏 벌린 채 부처님 머리 위를 에워싸고 있으니 으스스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10.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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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길에서 만나는 라오스의 도시 주택들라오스의 전통적인 주택은 땅에서 높이 짓는다. 보통 1.5~2.5m 높이의 나무 기둥 위 2층에 2~3개의 방을 만든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가난한 사람들은 나무나 대나무 등으로 1층의 기둥 높이가 낮은 자그마한 집을 짓는다.이렇게 집을 땅에서 높이는 이유는 우기에 침수를 대비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 그리고 온갖 벌레와 짐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며, 기둥이 높아 바람이 쉽게 통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대체로 이렇게 높게 지어진 집들의 1층은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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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인천시는 중국이 이달 10일부터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중국의 단체여행 전면 허용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지 3년 7개월여만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많아져 지역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에 변한 중국 관광산업의 환경과 경향에 알맞은 맞춤형 전략을 세워 3
여행·관광
이종선 기자
2023.08.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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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루앙프라방 소개루앙프라방은 라오스 북부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있다. 이런 까닭에 문화유적 지역에는 고층빌딩이 들어설 수 없어 도시의 풍광이 멋지며, 도시 전체가 관광 자원이기에 세계의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누군가는 아름다운 풍광이 좋아, 누군가는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좋아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물론 자연의 풍광과 느림도 좋지만, 라오스 사람들의 순박한 눈빛과 이방인을 거리낌 없이 환하게 맞아주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루앙프라방은 메콩강과 남칸강이 만
여행·관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8.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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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모르고 있던 인천의 세세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항장에서 아픈 역사와 함께 근대로 발전하는 문물에 대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지난 5월 13일 ‘와 함께하는 인천 향토기행’ 개항장편에 참가한 동암중학교(부평구 십정동 소재) 학생들의 소감이다.는 올해 3월 진행된 ‘인천시 2023 지역언론지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공익성 구현 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5월부터 매월 4회 향토기행을 진행하고 있다.5월에는 동암중 학생과 교사 10여명이 참가했으며, 6월에는 도토리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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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경인교대입구역 6번 출구를 나오면 그 앞에 청운교회가 있다. 청운교회 입구를 지나 교회담장을 끼고 뒤로 돌아가면 청운교회비전센타 건물이 나온다.이 건물 앞에 길 안내판이 있는데 향교로 18번길로 들어서 60여m 가면 오른쪽 계단 위로 부평향교의 영역을 알리는 하마비와 홍전문이 우뚝 솟아있다.부평향교의 역사와 공간구조고려 인종 5년(1127) 제주입학광교(諸州立學廣敎, 주마다 학교를 세워 가르침을 넓혀라)라는 왕명에 따라 수주(樹州)향교가 계양구 오류동 산4번지에 세워진다. 당시 전국 56주의 향교가 모두
교양
장호영 기자
2023.06.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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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부평부사 선정비림(富平府使善政碑林)며칠 전 사진을 찍으러 부평도호부 관아에 갔더니 몇 년 전에 도호부 안에서 강의할 때와 또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전에 도호부 관아에 들어가려면 부평초등학교 교정을 통해 철제 울타리 문을 열고 갔었다. 그런데 2022년에 담벼락을 둘러 독립공간을 만들었으며, 학교를 통해 들어가지 않게 뒷문 오른편 담벼락에 따로 솟을대문을 세워 출입할 수 있게 했다.대문 안쪽에는 부평도호부관아 안내소 건물이 있고, 건물 뒤 끝에는 화장실도 설치했다. 이 건물 뒤 담벼락 앞에 ‘부평부사 선정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4.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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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계양산 일대 탐방 코스1990년대 향토교육연구회를 운영할 때 계양산 일대 탐방코스는 부평초등학교에 있는 부평도호부에서 모여 설명을 하고 출발했다. 이후 현재 경명대로를 건너 경인여대 옆에 위치한 백룡사에서 봉일사지 삼층석탑과 미륵불을 본 후, 뒤로 난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 계양산성 서쪽 성벽을 보며 현재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올랐다.당시에 계양산성은 복원이 되지 않아 잡풀과 자잘한 나무로 뒤덮여 산성을 따라 돌 수 없었다. 주로 인천의 초등학생들을 안내했기에 팔각정 부근 공터에서 놀이를 하고 끊임없이 이어지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4.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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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월미공원 정상광장 위에 설치된 ‘예포(禮砲)’‘정상광장’ 물범 캐릭터 뒤로 난 길로 50여m 오르면 성가퀴를 두른 호미 형태의 포대가 있고, 그 안쪽에 ‘예포’가 한 문 놓여있다. 예포는 전쟁에 이긴 쪽에 대한 경의와 무장 해제의 표시로 행한 중세 시대의 전통 의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국가원수나 고위관리, 고급 장성 등이 국가·부대·함정을 방문할 때나, 군함이 외국의 항구에 입항하는 등 각종 의례를 할 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일정 수의 공포탄을 발사하는 예식용 대포를 일컫는다.고종은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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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월미 평화의 나무’와 현충시설로 지정한 ‘해양경찰 흉상’거의 50여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개방하지 않았던 월미산을 2001년 인천시가 매입해 산책로를 만들어 개방하자 인천시민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월미산에 오를 수 있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월미산 산책로는 수목이 기대 이상으로 우거져 인천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항상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빈다.월미산은 비록 해발 108m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지만 계속 오르막길이라 유아나 노인을 동반했을 경우는 월미공원 안내소에 있는 물범카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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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천투데이가 2023년 오피니언 외부 필진을 소개한다. 기존 필진에 더해 새 필진을 영입했다.‘세상읽기’ 칼럼은 ▲홍인희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장 ▲정민섭 인천문화재단 평화교류사업단 과장 ▲류수연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 ▲선우은실 문학평론가 ▲이동익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이정은 인천청년광장 대표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 ▲이춘양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이 매주 돌아가며 쓴다.국내와 인천의 사건 또는 현안 관련 자신의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을 담은 글을 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명 칼럼
인사 · 동정
인천투데이
2023.0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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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일제강점기 행락시설, ‘월미도 유원지’1910년 경술국치로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가 되자 월미도는 더 이상 군사 지역의 역할을 할 필요성이 없어진다. 이에 인천부는 1918년 월미도를 ‘풍치지구’로 지정하며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행락지로 부상한다.물론 이런 부상은 1899년에 개통된 경인철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국 월미도를 관광지화 하려던 인천부는 총독부 철도국으로부터 월미도의 철도 용지 396㎢(12만평)를 20년 무상 임대받아 도로를 정비하고 벚나무 등을 심는다. 그리고 월미도 북서쪽 해안에 모래를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3.01.0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