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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4년 전 1960년 4월 19일 이승만(1875~1965, 향년 90세)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요구한 범국민적 시민운동 4.19 혁명이 일어났다.'갈 때까지 간' 이승만 독재정권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부패를 일삼았다. 그는 1952년 '발췌개헌(이승만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직선제로 헌법을 고쳐 강압적으로 통과시킨 개헌)'과 1954년 '사사오입개헌(정족수 미달 된 헌법개정안을 통과 시킨 사건)' 등으로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했다.먼저 이승만은 발췌개헌 과정에서 부산정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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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전날 저녁 인천항에서 출항한 청해진해운 카페리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당시 세월호는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15일 저녁 출발해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과적과 고박 불량, 불법 선박개조, 부실한 초기 구조대응으로 탑승객 476명 중 172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304명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10년 전 그날의 참상을 되돌아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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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20년 전인 1504년 4월 14일 조선의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1476~1506, 향년 29세)이 ‘갑자사화’를 일으켰다.갑자사화는 1504년 당시 조선 임금 연산군이 자신의 친어머니 폐비 윤씨(1455~1482, 향년 27세)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관련자들을 대규모로 숙청한 사건이다.앞서 폐비 윤씨는 1482년 연산군의 부왕 성종(1457~1495, 향년 37세)이 즉위하던 시절, 성종의 후궁 귀인 정씨(출생연도 미상~1504)와 귀인 엄씨(출생연도 미상~1504)의 모함을 받아 성종으로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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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8년 전인 1906년 4월 6일 평민 출신 의병장이자 ‘태백산 호랑이’로 불린 신돌석(1878~1908, 향년 30세)이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거병했다.신돌석은 경북 영덕군 출신으로 강원도와 경북일대 태백산맥에서 의병 활동을 해 ‘태백산 호랑이’라는 별명이 있었다.신돌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19세 나이에 의병활동에 가담했다. 이후 1905년엔 을사조약을 계기로 국내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자신이 살던 마을(경북 영덕군)에서 의병단체인 ‘영릉의진’을 조직하고 의병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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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5년 전 1919년 4월 1일 유관순(1902~1920, 향년 18세) 열사가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유관순 열사는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현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영명학당(현재 공주영명고등학교)에 다니다 1916년 지령리 교회에 자주 들르던 샤프(1871~1972, 향년 101세, Alice Hammond Sharp) 선교사의 추천을 받아 교비 유학생으로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했다. 유 열사가 다니던 이화학당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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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4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대한민국 해군 평택 제2함대사령부 소속 천안함(PCC-772) 폭참 사건이 발행했다.한국 정부 합동조사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천안함은 어뢰 충격의 여파로 반파됐다. 피격 약 6분 뒤인 오후 9시 28분 함미(군함의 후미, 뒷부분)는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다.천안함 주 임무는 북측의 고속정이나 간첩선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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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시민기자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 민음사붓글씨 선물할 때 즐겨 쓰는 구절이 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톨스토이의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가 어느 여관에 머물고 있을 때, 그 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가방을 갖고 싶어 했다. 그는 당장은 쓸 일이 있어서 나중에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여관을 나왔다.그가 다음에 가방을 들고 다시 찾아갔으나 소녀는 병으로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는 그 딸의 무덤에 가서 그 가방을 걸어 주었다. 훗날 누군가가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라”라는 글귀와 함께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
2024.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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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4년 전 1960년 3월 15일 이승만(1875~1965, 향년 90세) 독재정권의 만행으로 인해 민주주의 정신과 근간을 훼손한 3.15 부정선거가 치러졌다.3.15 부정선거는 당시 이승만 독재정권과 그 비호 세력들(자유당)이 1960년 3월 15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제4대 대통령선거와 제5대 부통령 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사건을 말한다.이승만은 내무부 조직, 정치깡패, 외곽단체 등을 동원해 총체적인 대규모 선거 부정행위를 기획하고 실시했다. 이유는 이승만 개인의 권력유지였다.당시 강력한 야당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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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루앙프라방의 상징 ‘푸시산’루앙프라방에 온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푸시산을 오른다. 실제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거대한 산이 아니니 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높이는 100m로 계단 대략 300개를 오르면 되니, 한국의 동산이나 언덕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그래도 계단 300여개를 쉬지 않고 오르면 다리가 퍽퍽해진다. 사진을 찍어가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쉬엄쉬엄 올라도 20분이 지나지 않아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루앙프라방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루앙프라방시는 도시 전체가 산악에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3.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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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4년 전인 1910년 2월 14일, 안중근(1879~1910, 향년 30세) 의사가 일제로부터 사형을 선고 받았다.안중근 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대한제국 침략을 주도한 인물인 일본 총리대신이자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68세 사망)를 처단해 살인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일제로부터 사형을 선고 받았다.안 의사는 당시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침략자이자 교전국 수뇌부 인사인 이토 히로부미를 전쟁 중에 사살했다. 그러나 일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안 의사에게 사형을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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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7년 전인 1987년 1월 14일, 경찰은 한 대학생의 죽음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당시 전두환 신군부독재 권력의 하수인이었던 경찰은 민주회 요구 학생운동을 하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재학생 박종철(1965~1987, 향년 21세)을 불법 체포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서울 용산)로 연행해 비인도적인 고문(물고문)을 가했고, 박종철 열사는 끝내 사망에 이르고 만다.그것도 모자라 당시 경찰은 고문치사로 숨진 박 열사의 죽음을 은폐·조작하려 했다. 경찰은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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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024년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획정안을 5일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인천의 경우 서구에서 의석수가 1석 늘어나는 내용이 포함됐다.5일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와 합의를 거쳐 선거구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한 것에 따라, 선거구 획정의 주요내용과 이에 대한 획정위의 의견을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획정위는 선거구당 인구편차 허용범위를 13만6600명~27만3200명으로 정했다. 이를 고려해 시·도별
정치
김현철 기자
2023.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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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은 18일 오전 10시 3분께 송도 소재 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로 인천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해경은 해당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해당 시신은 여성으로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신원 확인과 함께 범죄 혐의점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23.11.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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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2살 초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유족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17일 인천중부경찰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동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층 바닥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A(12)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이웃 주민들은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112에 신고했고, A양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
사회
이종선 기자
2023.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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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28회 인천인권영화제가 16일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영화공간주안에서 개막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선 폐막작으로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아 다큐 ‘별은 알고 있다’를 상영한다.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28회 인천인권영화제 ‘당신과 나의 기억·애도·투쟁 : 원-마주 잇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인천인권영화제는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대안영상 발굴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올해 영화제 주제는 ‘당신과 나의 기억·애도·투쟁 : 원-마주 잇다’이다. 사회 곳곳의 소외된 사람들과 그
교양
심형식 기자
2023.11.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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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김현철 기자│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국제연합군 대표인 윌리엄 해리슨(William K. Harrison) 미국 육군 중장과 남일 조선인민군 대장이 판문점에서 만났다.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을 중지하는데 교전 양측이 합의한 ‘한국정전협정(Korean Armistice Agreement)’을 위해서다.이 협정의 정식명칭은 ‘국제련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Agreement between the
기획
이재희·김현철 기자
2023.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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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김현철 기자│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국제연합군 대표인 윌리엄 해리슨(William K. Harrison) 미국 육군 중장과 남일 조선인민군 대장이 판문점에서 만났다.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을 중지하는데 교전 양측이 합의한 ‘한국정전협정(Korean Armistice Agreement)’을 위해서다.이 협정의 정식명칭은 ‘국제련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Agreement between the
기획
이재희·김현철 기자
2023.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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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소설 ‘범도’에는 등장하지만 학교 역사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들이 있다. 한 평생 조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열사가 일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저격한 날은 1909년 10월 26일이다. 이날과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10월 25일)를 맞아 는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 인터뷰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독립운동가를 5회에 걸쳐 소개한다.‘범도’ 속에서 등장하지만 역사책에 등장하지 않는 대표
교양
이재희 기자
2023.10.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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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장애인활동서비스지원기관에서 일하던 민주노총 전국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 소속 김경현 조합원이 투신해 숨진 가운데 해당 기관의 대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전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10일 고 김경현 조합원의 유가족과 다같이유니온이 주관하고 인천 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 등 단체 197개가 참여한 ‘특별근로감독,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기관 소장으로 고 김경현씨와 같이 일한 강재경 전 소장은 “기관의 A대표는 소리지르는 게 일상이었다”고 증언했다.강 전 소장은 올해
사회
김현철 기자
2023.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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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소재 한 장애인활동서비스지원기관에서 일하던 장애인 활동가이자 민주노총 다같이유니온 조합원 A(52)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장애인을 위해 일하던 사람이 정작 장애인지원기관에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A씨의 유족과 다같이유니온 등이 구성한 A씨 사망대책위는 장례 절차를 중단하고 시신을 인천적십자병원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유족과 대책위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장애인활동서비스지원기관 인허가와 관리감독 기관인 인천시와 연수구에 엄정한 후속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준엄
사설
인천투데이
2023.10.10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