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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수진 시민기자 | 쉼 없이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항은 설렘의 공간이다. 공항 청사의 반짝이는 유리 외벽이 눈에 들어오면, 그 설렘은 배가된다. 그리고 그곳에도 사람이 있다.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화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일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며 시작됐다. 당시 일명 ‘인국공 사태’로 불렸던 무수한 논란은 뜨거운 이슈였다.논란 끝에 인천국제공항 운영인력의 약 90%를 차지하는 비정규 노동자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게 아
인터뷰
한수진 시민기자
2023.1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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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영숙 시민기자 | 파리바게뜨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 기업이 생산한 빵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자발적 불매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임종린(38) 파리바게뜨(이하 파바) 지회장과 오연춘(48)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수도권지부 조직국장을 만났다. 이들은 맛있는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게 사측의 부당한 노동행위에 맞서 7년째 싸우고 있다.파리바게뜨와 인연, 알바 그때도 불법파견어릴 때 백수가 꿈이었다는 임종린 지회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
인터뷰
김영숙 시민기자
2023.09.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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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규모가 25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발생하는 최종수요(소비·투자·수출 등 최종생산물에 투입된 금액) 대비 10배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직접고용인원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유지·보수를 위한 배후항만과 더불어 새로운 산업 선순환구조가 형성될 거란 분석이다.인천시는 지난 7일 경원재앰배서더인천에서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 인하
사회
이종선 기자
2022.1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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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코로나19 유행으로 위기를 맞은 면세업계 노동자들이 정부가 면세점과 고용안정을 골자로 맺은 상생협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4일 청와대 앞에서 ‘면세산업 고용안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면세점과 맺은 협약을 강제이행하라고 요구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면세산업이 어려움을 겪자 정부는 면세사업자에게 6개월간 공항임대료 8629억 원(4156억 원 감면, 4463억 원 유예)을 감면·유예했다.이후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사업자는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사회
이종선 기자
2021.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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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국내외 여행객들로 붐비던 인천국제공항의 활기는 사라진 지 오래다. 적막함은 이제 일상이 됐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1년, 인천공항을 방문해 그 모습을 확인했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광경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한파까지 겹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감돌았다. 코로나19 이전 붐비던 모습과 비교하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제1여객터미널 3층, 국제선 하늘길이 곤두박질친 만큼 국내선 탑승구가 열릴 리 만무했다. 인천국제공항은 대부분 국제선 여객기가 기항하지만, 국내 환승
사회
이종선 기자
2021.01.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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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규직 직접 고용 과정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소방대원들을 해고한 것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또 나왔다.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4일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소속 A씨 등 소방대원 25명의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고 밝혔다.지노위는 이날 노동자 대표 4명과 인천공항시설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 대한 심판회의 결과 모두 구제 신청이 인정된다고 했다. 직고용 탈락과 별개로 인천공항시설관리 측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결론냈다.공사는 지난해
사회
이종선 기자
2021.0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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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지회장 차준녕)가 한국지엠에 8100억 원을 지원했던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에게 부평2공장 폐쇄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는 지난 14일 간부들과 대의원 공동명의로 산업은행에 한국지엠 관련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17일 밝혔다.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이 경영위기를 겪자 2018년 정부와 8100억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국지엠 지분의 17%를 보유한 2대주주이자 8명의 이사 중 3명 추천 권한을 가지고 있다.또한 8100억
사회
장호영 기자
2020.1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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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한국지엠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노동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한국지엠에 직접고용을 촉구했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24일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797명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지난 17일 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한국지엠에 부평공장 비정규직 797명을 직접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했다.앞선 11일에는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는 비정규직 104명이 원청인 한국지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최근엔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검찰로부터 불법파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9.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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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에 불법파견이 인정된 부평공장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한국지엠에 ‘부평공장 협력업체 17곳에 속한 비정규직 797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한국지엠은 시정명령을 받은 후 25일 이내에 797명을 직고용하지 않으면 1명 당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인천북부지청은 2018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부평비정규직지회의 검찰 고소에 따라 조사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9.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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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투데이 인터넷방송 는 21대 총선을 맞아 인천 선거구별 예비후보자를 초청해 특집 대담 방송 ‘대놓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에게 초청 공문을 보냈으며, 응한 순으로 초청하고 있다.세 번째로 초청한 예비후보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전 서구갑지역위원장이다.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7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다.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맡았고, 2016년 국회의장 비서실장, 2017년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정치
장호영 기자
2020.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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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대학교 현장관리원 시설 노동자들이 3일부터 경고파업에 돌입했다.인천대 시설 관리 근무 중인 현장관리원 시설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인천지역 일반노조 인천대 시설분회(이하 분회)’가 차별 철폐와 임금 인상 등을 걸고 3일 간 경고파업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분회는 “건물 30곳의 기계·전기·소방·오디오비디오설비 등을 주·야간으로 관리하는 시설노동자 16명이 그동안 최저임금을 받으며 지금까지 관리해왔다. 정원 외 인력으로 정규직과 차별되는 처우에 넉넉하지 못한 살림으로 적은 임금을 포기하면서까지 파업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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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지역 공공플랫폼인 ‘인천e음‘이 배달앱 독과점을 해결할 묘수로 떠올랐다.인천 서구상인협동조합과 조선희 인천시의원(정의당. 비례)이 주최·주관한 ‘배달앱 통합에 따른 피해대책마련 토론회’가 30일 열렸다. 이날 토론에서는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 안광호 인천시 인천e음 운영팀장, 이주범 상인대표와 윤지숙 소비자대표가 참석해 배달앱 독과점의 문제점과 지역 공공플랫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조선희 시의원이 좌장을 맡았다.우아한 형제들은 지난 11월 배달앱인 ‘배
사회
조연주 기자
2020.0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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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미추홀콜센터를 민간위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22일 결정했다.시 노동인권과는 직접 고용을 위한 미추홀콜센터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심층 회의를 22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박준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미추홀콜센터 타당성 검토 심층논의 위원들은 회의에서 시가 미추홀콜센터를 민간위탁운영이 아니라 직영키로 결정했다. 시가 미추홀콜센터를 직영하면 콜센터 소속 상담사들은 시가 직접 고용하게 된다.시는 논의한 결과를 종합해 2월 중 고용노동부 '비정규직 태스크포스(TF, Task Forc
정치
이서인 기자
2020.01.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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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시민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120 미추홀콜센터에 전화를 건다. 120 미추홀콜센터 상담사들은 365일 24시간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한다. 인천 시민의 눈과 귀가 돼주는 민주노총 인천지역노조 미추홀콜센터분회 모란주 분회장을 만났다.“민원 상담이 들어오면 최대한 상담사 선에서 해결한다”모란주 분회장은 2016년 1월 미추홀콜센터 상수도팀에 처음 입사했다. 상담사로서 시민들 문의에 도움을 주는 게 적성에 맞았다고 했다. 상담 관련 전체 매뉴얼은 7000개가 넘는다.“민원 상담이 들어오면 최대한 상담사 선에
사회
이서인 기자
2020.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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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는 22일 시의회 의총회의실에서 미추홀콜센터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심층논의 회의를 개최한다.미추홀콜센터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유베이스에 위탁운영된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에 따라 미추홀콜센터 민간위탁 타탕성 여부를 논의한다. 시가 논의된 결과를 고용노동부 비정규직 TF(Task Force)에 보고하면 2월중 고용노동부 비정규직 TF회의를 거쳐 미추홀콜센터 상담원들의 직고용이 결정될 예정이다.회의는 박준하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며 미추홀콜센터 심층논의 위원은
사회
이서인 기자
2020.01.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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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대학교가 28일 학내 용역·파견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 직종은 청소·기계·전기·소방 등 시설물 관리 분야에 총 84명이다.그동안 정규직 전환의 조건으로 노동자 대표들은 근로조건 저하 없는 직고용을 요구했으며, 이를 인천대가 수용하며 합의에 이르게 됐다.2017년 7월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에 따라 인천대는 2018년부터 학내 기간제 노동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시작했으며, 2018년 5월부터는 용역·파견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태스크 포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2.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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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민주·인천 연수갑)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교육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기간제 교사의 고용 불안과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간제 교사 차별 해소와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9일 국회에서 진행했다.박영진 전교조 기간제 교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정교사는 줄어들지만 기간제 교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이 기간제 교사를 직고용하면 고용 안정과 차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인성 한국노동연구원 기획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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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과 사무지회장이 지난 21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에 법인분리 중단과 비정규직 직고용을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함이다.임한택 지부장과 이병도 사무지회장은 지난 2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단 한번이라도 일방적인 한국지엠 축소 전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법인 분리 시 생산법인과 연구개발법인 모두 하청ㆍ용역 회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신설법인에 대해 단체협약과 노동조합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법인분할을 통해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단결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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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반발해 2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민주노총 인천본부도 같은 날 오후 부평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탄력근로제는 기업에 일이 많아 바쁜 기간에는 주 64시간까지 일하고, 한가한 기간에는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제도다.여ㆍ야가 지난 8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해 관련법 개정에 합의하며, 기존 2주~3개월의 단위 시간이 6개월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민주노총의 반발을 산 것이다.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지부,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2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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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을 위해 학생들이 움직였다.인천대 총학생회와 비정규직 없는 인천대 만들기 공동대책위원회 등 학생들은 23일 대학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은 비정규직 없는 대학”이라고 주장하며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해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법인국립인 인천대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하나 아직까지 협의체는 꾸려지지 않고 있다.학생들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학교에 돈이 없다”는 등 경영상의 이유로 협의체 구성을 미뤄왔고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4.23 15:52